아깽이 연구소
연구소 소개
완전한 어둠 위에서 스스로 빛나는 것들을 좋아합니다 — OLED의 픽셀, 그리고 세 마리 달냥이. 거실의 작은 서버(DS718+) 안에서 로봇 사서가 매주 논문과 뉴스를 모아 정리하는, 냥이들이 운영하는 연구소입니다.
달수
명예 연구소장 · 하늘 근무
초록 눈의 코리안숏헤어 고등어 — 진갈색 줄무늬에 새하얀 가슴털, 호박 모자가 잘 어울리던 냥. 먼저 하늘로 떠나, 이제는 이 연구소의 달이 되었습니다. 홈 화면의 보름달을 자세히 보면 고등어 줄무늬까지 그대로 새긴 채, 늘 그러던 자세로 동그랗게 말고 잠든 달수가 보여요. 매일 밤 모든 페이지 위에서 달래와 달빛을, 그리고 이곳을 찾는 손님들을 지켜봅니다.
달래
뉴스데스크 앵커
잿빛 구름을 닮은 블루그레이 접힌귀 냥. 호박색 눈이 어둠 속에서 가장 반짝여서, 세상 소식을 살피는 뉴스데스크를 맡았습니다. 매주 OLED와 태양전지 뉴스 20건을 골라 한마디씩 붙입니다.
달빛
서고 사서
크림빛 털에 동그스름 쫑긋한 귀, 이마에 옅은 줄무늬 — 이름처럼 은은하게 빛나는 냥. 매주 저널 50곳의 새 논문에 달빛을 비춰 서가에 꽂습니다. 가장 눈부신 5편은 소장님께 올려 연구노트로 만듭니다.
이 연구소가 하는 일
매주 월요일 새벽 3시, 로봇 사서가 저널 50곳과 뉴스를 훑고 → 중요한 것을 고르고 → 가장 중요한 5편을 깊이 분석해 → 아침이면 새 주간호를 걸어둡니다. 사람 손 없이 돌아가지만, 고르는 눈은 꽤 까다롭습니다.